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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당선자 '난장판' 모면..박시장은 공무원에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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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취임식 앞두고 해프닝 속출

7월1일 광역단체장 취임식을 앞두고 이런저런 해프닝이 연출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취임식장이 시위장으로 변할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으며, 대전에서는 떠나가는 시장이 이임식에서 공무원들에게 큰 절을 했다.

◇ 송영길 당선자 취임식 못할 뻔?
오는 7월 1일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의 취임식에서 예정됐던 인천 서구 주민들의 점거 농성이 취소됐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의 일부 주민들이 송 당선자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 재검토 방침에 반발해 취임식장에서 점거 농성을 벌일 계획을 세웠으나, 김교흥 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갑 지역위원장의 중재로 취임식이 끝난 뒤 송 당선자와 면담을 하는 조건으로 농성 계획을 취소했다.

시장 취임식이 자칫 시위로 얼룩질 뻔한 상황을 가까스로 모면한 것.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송 당선자와 서구지역의 자생 단체 및 지역원로들이 만나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문제를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빠른 시일안에 갖기로 했다"며 "송 당선자도 주민들과의 간담회에 흔쾌히 합의했다"고 말했다.


◇ 큰 절 올리고 떠난 박성효 시장

박성효 대전시장이 시장을 물러나면서 시청 공무원들에게 큰 절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을 위해 일한 시간이 행복했다.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라고 물러나는 느낌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살면서 배우지 못한 일, 살피지 못한 일, 부족했던 일, 잘못했던 일들을 찾고 배울 생각"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고향인 대전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퇴임 후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 도와주고 격려해준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의미로 큰절을 올리고 시청을 떠나겠다"며 이임식에 참석한 공무원과 내빈에게 큰 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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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이영철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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