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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시스템, "스마트 도로교통시스템 업계 '리딩 컴퍼니'로 우뚝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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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징수시스템·하이패스단말기 등 제조기업.. 내달 16일 상장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앞으로 도로교통의 인프라가 고도화되면서 도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 역시 발전할 것입니다. SD시스템은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제품의 생산에서 설치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투자를 더욱 확대해 업계 선두의 위치에 우뚝서겠습니다."

코스닥 신규 상장 예정인 SD시스템(대표 박봉용·사진)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설립 이후 업력과 주력 제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SD시스템은 도로교통시스템을 최적화해 보다 고도화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교통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사업영역은 크게 요금징수시스템, 하이패스단말기, 지능형교통시스템, 지능형주차관제시스템으로 나뉜다.

요금징수 시스템 사업부문에서는 이미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통행료 수납방식을 유인자동화방식인 TCS를 도입해 보다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기여했으며 통행료 수납 및 집계와 관련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박 대표는 "유인자동화방식을 도입해 교통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만들었던 것에 만족하지 않고 차 안에서 통행료를 지불하는 무인 전자지불방식인 ETCS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보다 쾌적하게 도로환경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이패스 단말기 사업부문 역시 안정궤도에 올랐다. SD시스템이 제조하는 하이패스 단말기는 삼성SDS를 통해 애니톨(Anytoll)이라는 제품명으로 월 2~3만대가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시장에 내놓은 제품은 6종, 삼성SDS는 SD시스템으로 부터 단말기를 전량 공급받아 자체 유통망을 통해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2종의 제품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이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사업부문은 정부의 녹색성장산업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ITS는 크게 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인 FTMS와 도시부 교통관리 시스템인 UTMS로 나뉜다.

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의 경우 고속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현장설비와 교통서비스센터 설비를 이용, 교통상황을 수집 가공하는 절차를 거쳐 고속도로 이용자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은 도로교통과 관련한 정보를 집약해서 사용자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도시부 교통관리 시스템의 경우 정부의 유비쿼터스 시티(u-city)사업과도 연계돼 시장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시장 규모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SD시스템의 매출처는 삼성SDS(80%)에 집중돼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LS산전, 포스코ICT 등에도 일부 부품을 납품하고 있지만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96억5600만원, 영업이익은 53억3200만원, 순이익은 50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0%이상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07년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지난해 대손비용을 털어낼수 있게돼 실적은 물론 재무상태가 크게 좋아졌다"며 "앞으로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리딩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D시스템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산정하고 7~8일 이틀간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공모주식수는 95만주, 공모예정가는 1만3000원~1만4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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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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