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내림세다.
미국 주택지표가 연이어 악화된 가운데 전일 나이키 등 일부 소매업체 실적전망까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미국 경기전망을 어둡게 했다. 여기에 그리스 신용디폴트스왑(CDS)가 사상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유럽 위기 불안감도 증폭,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를 키웠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1.4% 하락한 9784.76에, 토픽스 지수는 0.9% 내린 871.6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10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 내린 2553.80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9%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 경기 불안 신호에 하락세다. 해외에서 매출의 80%를 얻는 캐논은 4% 급락했고,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0.9%, 소니는 1.1% 떨어졌다. 유럽에서 매출의 17%를 얻는 산업용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3.8% 하락했다.
다치바나증권의 히라노 게니치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기업들까지 성장둔화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매출증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강력하게 이어질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지방정부 부채가 금융권 부실대출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금융주 주도로 내림세다.
중국 씨틱은행은 1.4%, 흥업은행은 1%, 중국 건설은행은 0.6%의 내림세다. 지방은행 부채가 부실대출로 전환되면서 은행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지방정부 부채가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은행권 수익을 7.9%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씨틱증권의 순 차오 애널리스트는 "지방정부의 부채 문제가 중국 금융업계 전반을 위협할 수 있다"며 "금융주 투자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신주발행을 통한 사업 확장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에 1.5% 상승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2만731.99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세에 거래중이다. 호주 S&P/ASX200지수는 전장 대비 0.8% 하락한 4444.60을 나타내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만피 간다더니…8000찍자마자 급락한 코스피, 반...
호주증시는 줄리아 길러드 신임 총리가 자원세를 밀어붙일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BHP빌리턴은 1%, 리오틴토는 1.6% 낙폭에 거래 중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