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늘은 6ㆍ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0년 되는 날이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한국은 이제 선진국 문턱에 섰다. 우리가 이룬 가장 소중한 성취는 무엇인가. 지금의 한국을 만들어 낸 주역은 누구인가.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6ㆍ25 전쟁' 이후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꼽았다. 그리고 10명 중 6명은 그 같은 국력신장을 이루는 데에 '기업인과 근로자'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많은 국민들이 전쟁 후의 잿더미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며 오늘 날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조국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 바탕에는 기업인과 근로자가 흘린 땀이 배어있다고 보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6ㆍ25전쟁' 60주년을 맞아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위상변화와 과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8%가 '6ㆍ25 이후, 우리나라가 이룩한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로 '빠른 경제발전과 민주화 달성'을 들었다. 국력신장에 기여한 계층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64.0%가 '기업인ㆍ근로자'를 택했다. '국회의원ㆍ정치인'은 5.9%에 그쳤다.


'6ㆍ25전쟁' 이후 60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경제발전 모델로 부상한 데에는 정부의 전후 산업복구정책도 한 몫을 했지만 무엇보다 기업인ㆍ근로자의 역할이 큰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기업의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29.7%에 지나지 않았다. 뒤집어 말하면 10명 중 7명은 기업을 실상보다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사회에 만연한 그릇된 반기업정서도 한 원인이지만 기업과 기업인이 자초한 잘못도 크다. 기업이 성장 발전한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대기업들과 당당히 겨룰만큼 성장했다. 이제 단순한 이익 추구를 넘어서 종업원, 협력업체, 소비자, 지역사회는 물론 나아가 지구촌의 여러 나라와 공존해야 할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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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60년, 이제 성장만능의 시대를 넘어서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리더로 한국의 기업과 기업인이 도약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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