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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선방했지만..외인매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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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위축 가능성 생겨..미결제 증가도 부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8일 연속 상승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버티기가 지속됐다. 뉴욕증시가 몸통이 큰 음봉을 만들어낸 것과 달리 지수선물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양봉을 만들어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중단된 상황에서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 베이시스가 강세를 유지한 덕분이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선물을 7거래일 만에 순매도하면서 베이시스 위축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근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차익거래의 역공 가능성이 나타난 셈.
지수가 연이틀 하락하면서 장중 미결제약정 증가도 많았다. 매도자들이 뛰어들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판단된다.

23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25포인트(-0.55%) 하락한 22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중 변동폭은 좁았고 거래량은 미약했다.

뉴욕증시 급락 탓에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45포인트 226.20으로 갭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시가에서 더 이상 밀려나지 않는 모습이었고 장중에는 계속해서 227포인트 회복을 시도했다. 막판 유일한 매수주체였던 개인의 순매수 규모가 줄면서 저점을 낮췄지만 시가를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고가는 227.60, 저가는 225.90이었다.
프로그램은 30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2909억원, 비차익거래가 158억원 순매수였다. 베이시스 강세 덕분에 차익거래는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려갔다. 비차익거래는 장중 순매도였으나 동시호가에서 외국인과 기관에 의해 간신히 순매수로 반전됐다.

변동성이 줄면서 거래량은 26만3400계약을 달성, 이틀연속 30만계약을 밑돌았다. 미결제약정은 2927계약 증가했다. 6월 동시만기 다음날이었던 지난 11일 이후 최대규모 증가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 오른 1.22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81, 괴리율은 -0.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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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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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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