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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그린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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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대표등 300여명 참석.. '녹색성장산업' 현황 및 과제 등 논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협회는 녹색성장 산업육성 및 정책 등과 관련해 '그린 이노베이션 포럼(Green Innovation Forum)'을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300여명의 코스닥 상장사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바이오분야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포럼은 ▲기후변화 관련 규제 본격화 ▲에너지고갈에 대한 우려 ▲글로벌 환경규제 증가 등에 주목해 한국의 녹색성장산업과 관련한 단기·중기·장기적 전망에 집중됐다.

우기종 녹생성장기획단장은 "에너지원기술 산업 공간녹색화 기술 등 75개 후보군에서 27개 중점기술 분야를 도출해 상용화를 위한 실행전략 수립이 중요한시기"라며 " 특히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고도물처리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첨단그린도시 분야 등 부문별 육성대책을 마련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를 속속 발표하면서 녹색성장산업과 관련한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그룹이 2020년까지 태양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분야에 총 23조원 투입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LG그룹은 2020년까지 태양전자, 차세대 조명시스템, 스마트그리드, LED 소재, 전기차용 전지, AMOLED, E-페이퍼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태. 이어 SK그룹은 2015년까지 무공해 석탄,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고 현대기아차 역시 2013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나선다.

다만 우 단장은 급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시장 선점을 위한 실용화 및 수출화 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태양전지 핵심원천기술 확보가 미흡하고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조장비 국산화율 및 경제적 생산규모 확보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주력산업분야의 녹색 경쟁력 및 생활 밀착형 기술 확보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의 친환경 도시 및 재생기술은 선진국 대비 20~50% 수준으로 이와 관련한 기술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력산업의 녹색화 촉진을 위한 인증제도 도입 및 규제기준 강화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 역시 녹색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우 단장은 정부의 육성대책과 관련해 "에너지원기술 산업 공간녹색화 기술 등 75개 후보군에서 27개 중점기술 분야를 도출해 상용화를 위한 실행전략 수립이 중요한시기"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고도물처리,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첨단그린도시 분야는 부문별 육성대책을 마련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규모는 2012년까지 단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녹색기술 부문 투자를 2.8조원으로 점진적으로 늘리는 한편 27개 중점녹색기술 부문에 대해서는 2.3조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포럼은 김병기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국내외 녹색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이후 마이클 러쉬머(Michael Rushmer) GE마케팅담당 임원의 '스마트그리드 산업 전망과 발전방향'이라는 부문별 강연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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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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