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3일 "중소기업의 국제 환경규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 그린비즈(Green-Biz) 선정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에는 사업장 설비의 고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설비 교체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개발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보증 및 융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한국표준협회를 평가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또 녹색경영 평가결과 하위 등급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단기 현장클리닉과 장기 진단ㆍ개선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조업 현장의 녹색화 촉진을 위해 '그린팩토리 조성사업'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배출, 환경오염 및 에너지소비량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저탄소 경제시대에 맞는 제조공정구조를 갖춘 공장을 짓는 프로그램이다.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그린디자인기술개발'을 내달 중 실시하고 에너지 고효율 장비 도입 등을 위해 '그린비즈론'(Green Biz Loan)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에서 검토중인 그린비즈론은 등급이 높아질수록 금리가 낮아지는 새로운 대출상품이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달부터 '2010년 중소기업 녹색경영확산 시행계획'을 확정 공고하고 그린넷(www.greenbiz.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를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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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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