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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삼성, 제품 회수~폐기 '원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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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삼성의 성장과정은 친환경 경영과 곧바로 궤를 같이 한다. 특히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주력 계열사 삼성전자는 생산과정 뿐 아니라 폐기 과정에서도 환경오염을 최소화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5년 '고객신권리선언'을 통해 제품에 대한 무한책임을 선언했다. 날로 강화되는 친환경 기준에서 벗어나있는 기존 판매 제품의 회수와 폐기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다.

삼성의 아산 리사이클링센터는 이를 위해 탄생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현재 6개 리사이클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 전체적으로는 전국에 8개의 삼성 리사이클링센터가 가동되고 있다. 폐 전자제품 수거에도 앞장서 지난 2007년에는 한국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9만t의 폐전자제품을 회수, 또는 재활용하기도 했다.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삼성SDI는 친환경자동차 배터리 사업은 물론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 연료전지 사업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친환경 사업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독일 보쉬사와 합작으로 SB리모티브는 오는 2015년 전세계 전기자동차용 전지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스토리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그린피스의 전자업계 친환경성 평가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삼성전자의 '전 제품 PVC(폴리염화비닐)-free' 라는 친환경 슬로건과 그에 걸맞는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인 HP의 PVC 없는 LCD패널 주문에 발맞춰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결국 전선 배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소켓체결방식을 개발, PVC 없는 패널을 만들어냈다.

휴대폰 공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삼성전자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휴대폰 외장재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PLA(폴리라텍애시드)를 개발했다. 2008년 출시된 삼성전자의 친환경 휴대폰 '바이오폰(SCH-W510)'에 최초 적용됐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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