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북촌, 인사동, 돈화문로 및 운현궁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시행해 오던 한옥 수선 비용 지원사업을 '서울 한옥선언' 단기(2009~2010년) 추진 대상 중 마지막 구역인 경복궁 서측 지구단위계획구역까지 넓힌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한옥 수선비 지원액도 상향조정됐다. 3000만원 보조, 2000만원 융자가 지난해 5월 6000만원 보조, 4000만원 융자(무이자,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로 바뀌면서 최대 1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한옥밀집지역의 경관을 되살려내기 위해 비한옥을 한옥으로 신축할 경우에는 보조금 비율을 높여 8000만원 보조, 2000만원 융자를 지원받게 되며 전면 보수를 거친 한옥의 경우 5년마다 지붕 등 부분 개보수 시 1000만원을 보조받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2008년 12월에 '18년까지 3700억원을 들여 4500동(4대문 안 3100동, 4대문 밖 1400동)의 한옥을 보전 및 진흥하겠다는 '서울 한옥선언'을 발표함으로써 '한옥 부흥시대'의 개막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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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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