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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유럽악재·차익실현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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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22일 아시아 오전증시는 9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BNP 파리바의 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스페인 금융권이 힘든 한해를 보낼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5년래 최대폭으로 위안화를 절상(0.42%)했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아시아증시는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떨어진 1만175.31로, 토픽스지수는 0.36% 하락한 899.18로 오전장을 마쳤다.

유럽지역에서 31% 매출을 올리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달러대비 유로화 약세로 1.7% 하락했다. 유럽매출이 21%에 이르는 소니는 1.7% 빠졌다. 전기전자제조업체는 토픽스 33개 산업군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일본 2위 무역업체 미쓰이앤코는 유가 하락에 1.7% 빠졌다. 일본 최대 석유업체 인펙스는 1.2% 내렸다. 산업용 로봇 제작업체 화낙은 전일까지 이어진 상승 피로감에 3.3% 하락했다.
SMBC 프렌드 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애널리스트는 “유럽발 위기는 여전하다”면서 “유럽 재정위기는 1-2년 안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중국증시 역시 유럽발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소비심리를 위축, 중국산 수출품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수출관련주들이 장 하락을 이끌었다.

한국시간 11시35분 현재 중국 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0.18% 내린 2581.49에 선전종합지수는 0.43% 오른 1045.64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최대 해운사 차이나코스코는 해운 운송비 하락으로 0.9% 빠졌다. 중국해운집단 역시 0.5% 하락했다.

산둥성의 섬유 제조업체 노태섬유는 0.1% 빠졌다. 광주국광 역시 0.1% 하락했다.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방케는 주택 가격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항공관련주는 위안화 절상으로 연료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틀연속 상승하고 있다.

구오타이 주난 증권의 장 군 애널리스트는 “유럽 위기는 여전하고 1-2년안에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또한 위안화 절상은 임금 인상 문제로 시름하고 있는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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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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