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라 실무중심 전문가 양성 나서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은행들이 직원들의 전문가 양성 과정 분야에서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존 연수과정과 달리 분야별 심화과정을 두고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는 등 보다 전문화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제1기 신한금융사관학교를 열고,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자산관리(WM)와 기업전문가(RM), 투자금융(IB), 글로벌, 금융엔지니어링(FE) 등 5개 심화과정과 외환 특별과정 등 총 6개 분야에서 현장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신한은행은 1기 과정 이후 정보통신(IT)과 신용전문가(CA) 등 과정 확대를 검토하고, 금융 산업 기업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4월 중순부터 ‘KB금융 아카데미’를 열고 기업금융과 트레이딩&파생상품, 프라이빗뱅크(PB), 리스크관리 등에서 현장실무 중심으로 구성한 전문가 양성 과정을 열었다.


철저히 문제해결형 학습과 사례연구 중심으로 구성해, 기업의 인수합병과 기업고객관리 실제사례 연구는 물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 실제 트레이딩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단계로 구성해 엄격한 평가를 거쳐 일정비율만 차기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서바이벌 방식을 적용했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중순 46명의 PB사관학교 2기생이 졸업한다. 지난해 하반기 개설된 PB양성 전문교육과정으로, 종합자산관리 업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지식, 실무기술을 종합적으로 교육받았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우리금융 계열사인 경남과 광주은행 6명도 참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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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도 과정 이수 후 해당 분야 전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인사에도 유리하게 작용하는 점을 때문에 행내 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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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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