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외인매도 vs 증권·은행매수..내주 10년물입찰 앞둬 장기물약세..박스권이어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장을 마쳤다. 개장초 미국채 금리하락과 저가매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물가상승압력과 성장률 상향조정 가능성 언급 등 상충된 재료가 부딪쳤고 이같은 분위기가 마감까지 이어졌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8000계약 이상 대량 순매도를 보였지만 증권과 은행이 순매수에 나서며 이 또한 변동성을 제한했다. 다음주 1조5000억원어치 국고1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어 중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연일 횡보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매의욕도 없어 거래도 부진하다고 전했다. 다음주 10년물 입찰이 신규물이라는 점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기회로 강세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해 큰폭의 강세를 이어가긴 힘들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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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과 1.5년물이 전일대비 1bp 상승한 3.01%와 3.51%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0-2, 국고5년 10-1은 전장비 2bp 올라 3.74%와 3.72%, 4.41%를 나타냈다. 국고10년 8-5는 어제보다 1bp 오른 4.91%를 보였고, 국고20년 9-5는 전일대비 보합인 5.19%로 장을 마쳤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하락한 110.69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과 같은 37틱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10.68로 개장해 110.73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반전하며 110.6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막판에는 다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384계약을 순매도하며 사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투신도 732계약 순매도세를 보이며 나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증권이 8416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사흘연속 순매수로 대응했다. 은행도 2110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매도하루만에 매수로 반전했다.


미결제량은 16만5953계약을 보여 전일 16만4159계약대비 1800계약가량 늘었다. 거래량은 6만9862계약을 기록해 전장 4만4653계약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부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연일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외인들이 선물시장에서 8000여계약 가량 순매도하면서 선물기준 3~6틱 하락한 수준에서 횡보했다. 장마감무렵에는 증권사와 은행의 선물 환매수에 힘입어 보합권까지 되돌리기도 했다”며 “현물시장에서는 전일 캐리목적으로 매수했던 채권들이 매물화된 반면 적극적인 매수세가 따라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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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약보합권에서 하루종일 변동성이 적었던 하루다. 특징적인 것은 국채선물 외인매도가 8000계약 이상 대량으로 나왔음에도 증권과 은행이 매수에 나서면서 선물기준 3틱수준 하락에 그쳤다는 점이다. 외인 대량매도시 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던 것에 비하면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며 “현물의 경우 시중유동성이 풍부해 1년이내 단기채권에 대한 수요가 꾸준했다. 장기물의 경우 다음주 국채10년 신규물 입찰로 5년이상물이 상대적으로 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월요일 10년 신규물 입찰이 양호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수 있겠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강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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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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