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첨단 바이오칩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대장균 1마리까지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미국 및 국제특허(PCT)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대장균 1마리까지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미세유속(微細流速) 바이오칩 장치 및 방법'으로서, 검역원과 미국 아리조나 대학교의 국제공동연구에 의한 성과물이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앞으로 축사 내에 오염된 병원균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게 되어 가축질병의 조기 검색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명의 핵심인 미세유속 바이오칩 나노기술을 적용하면 일반적인 실험실 배양 없이도 대장균을 1마리까지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다.

최근에 소(牛)설사증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기존의 유전자 증폭 진단법보다 10-100배 민감하게 검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현재 진단키트들은 시료채취 후 일정한 처리를 한 후에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방법을 적용하면 현장에서 시료전처리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발명은 향후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독감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에 확대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원은 앞으로 이 바이오칩 기술에 ‘자동시료채취기’와 ‘자동결과분석기’가 결합되면, '차세대 무인(無人) 가축질병 검색시스템'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AD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발명이 향후 첨단 바이오칩을 적용한 가축질병 진단장치 개발과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녹색 방역기술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규성 기자 bobo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