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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유동성 흡수' 기간예금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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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융위기 기간 동안 시장에 공급된 과잉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11억5000만달러 규모로 기간예금제를 첫 시행한다.

15일(현지시간) 연준은 성명을 통해 10억달러 규모로 14일만기 기간예금제 입찰을 실시했고, 총 61억4000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입찰을 통해 기간예금을 매입한 은행들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연준에 자금을 예치한다. 또한 현재 연준이 제공하는 기준금리인 0.25%보다 높은 0.27%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기간예금제를 통해 궁극적으로 금리 인상 효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 과잉 유동성이 1조500억달러에 이르는 가운데 연준 정책자들은 은행간 대출 금리를 목표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제프리스앤컴퍼니의 토마스 시몬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매를 통해 입찰자들로부터 충분한 관심을 끌어냈다"며 "기간예금제 시행에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연준은 오는 28일에 28일만기 기간예금을, 내달 12일에는 84일만기 기간예금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올 여름 안으로 2번의 입찰을 더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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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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