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문정인 연세대 교수는 15일 "남북관계에서도 실사구시에 기초한 중도실용주의 정책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이날 6·15 공동선언 10주년을 맞아 김대중 평화센터 등이 주관한 '6·15 남북공동선언 10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부시 행정부 1기 네오콘의 망령을 떠올리게 한다"며 "북한을 고립 봉쇄하는 패러다임 변화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문 교수는 또 "공동선언은 안보 우려를 크게 완화시키는 데 공헌했기 때문에 안보불감증은 정부 최대 업적으로 평가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한명숙, 이해찬 전 국무총리,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권노갑, 한화갑 전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 야권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이 채택됐다.


이희호 여사는 남북 화해협력을 강조하며 인사말을 햇다.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는 6·15 1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기념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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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00여명의 참석자 가운데 정부측 인사는 엄종식 통일부 차관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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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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