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FIFA 온라인2' 인기몰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 포털사이트, 소프트웨어 등 국내 IT 업계가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12일 대표팀의 그리스전 승리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월드컵 효과'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효과'가 IT산업 전반에 고루 퍼지고 있어 주목된다. 축구 관련 게임들은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고, 월드컵 이벤트를 진행했던 온라인게임들과 관련 소프트웨어(SW)들도 때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울러 월드컵 생중계를 진행하는 포털사이트들은 접속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우선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가 서비스하고 있는 'FIFA 온라인2'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과 함께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실제 경기를 보는듯한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그래픽 엔진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이 게임은 중계방송을 방불케 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제공해 월드컵 관람을 마친 사용자들을 게임세계로 끌어들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주말 이용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며, 전주 대비 접속자가 40% 이상 증가했고, PC방 이용률도 전체 5위를 기록하는 등 월드컵 특수가 각종 수치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한국팀의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FIFA 온라인2'의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s="C";$title="";$txt="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 온라인2'";$size="550,343,0";$no="201006151626206607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게임노트'가 집계한 온라인게임 순위에도 '월드컵 효과'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FIFA 온라인2'가 3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가 월드컵 이벤트 효과로 지난주 9위에서 2단계 상승한 7위를 차지했고, 네오위즈게임즈의 1인칭 슈팅(FPS) 게임 '아바'도 축구모드 '스타디움' 업데이트로 3단계 상승한 13위를 기록했다.
모바일게임에서도 EA모바일의 축구게임 'FIFA10'이 월드컵 전과 비교했을 때 다운로드 수가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SW업계에서도 월드컵 효과를 누리는 업체가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12시간 동안 '한컴오피스 2010 홈에디션 스마트' 제품을 우리나라 대표팀이 1점차로 승리하면 50%로 할인해 판매하고, 2점차 이상 승리 시 80%의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80% 할인된 가격은 6930원에 불과하다.
실제 그리스전이 2점차 승리로 끝난 뒤 한컴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컴샵에는 평소 대비 700배의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한컴은 16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같은 조건으로 판매하고 향후 대표팀이 승리를 거둘 때 마다 동일한 할인 이벤트를 계속하기로 했다. 한컴 관계자는 "이 제품은 제품 번호를 구입해 체험판을 정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다운로드 버전"이라며 "가정용 버전의 매출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만큼 월드컵효과를 통한 정품 사용자 확산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하는 포털사이트들도 경기 시간 때문에 인터넷 중계 이용자들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접속자가 폭주하는 바람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네이버는 그리스전을 2Mbps급 고화질로 송출한 결과 총 이용자 5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수 20만명을 기록했다. 다음 역시 인터넷 중계로 15만명, 모바일 중계로 5만명을 끌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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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그리스전 승리로 16강 진출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면서 IT 업계도 월드컵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대표팀이 선전을 이어가면 월드컵 효과는 업계 전반으로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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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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