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발표…수출 40.5% 는 391억$, 수입 49.4% 증가한 349.7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달 무역흑자는 41억3000만 달러로 올 들어 최대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0년 5월 수출·입 동향 및 무역수지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는 391억 달러, 수입은 49.4% 는 349억7000만 달러로 41억3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의 흑자폭을 넘어서 올 들어 최대 월간흑자를 기록, 4개월 연속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제품, 승용차 등 주력품목 수출이 크게 늘면서 큰 폭의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월간 수출액도 ▲2008년 7월 409억6000만 달러 ▲올 4월 394억3000만 달러 ▲2008년 5월 393억8000만 달러에 이어 사상 네 번째다.

중국, 동남아, 미국 등 주요 교역국 수출이 모두 불었으며 특히 유럽의 재정위기에도 EU(유럽연합) 쪽 수출이 15.6% 증가했다.


수입은 경기회복에 따라 소비재, 설비투자용 장비,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 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3월 이후 EU으로의 수출이 두 달째 줄어 전 세계로의 수출액 중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4월보다 1.0% 포인트 줄어든 10.9%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6% 늘었고 무역수지도 11.4억 달러 흑자다.


◆수출 동향=반도체, 승용차, 액정디바이스, 가전제품, 석유제품 등 주력품목들이 대폭 늘면서 수출증가를 이끌었다.


품목별론 식료 및 직접소비재(비중 1.0%), 원료 및 연료(비중 8.1%), 경공업제품(비중 7.3%), 중화학공업품(비중 83.6%)이 모두 증가했다. 식료·직접소비재는 설탕(65.1%), 음료(44.6%), 김(30.1%), 주류(27.1%), 채소류(23.5%) 등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불었다. 원료·연료분야는 경유(79.1%), 나프타(115.5%) 등 석유제품(70.0%)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9.0% 증가했다.


반도체는 월 기준 사상최대인 44억5000만 달러를 기록, 단일품목기준으로 올 3월부터 수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선박도 올 2~3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는 4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나라별론 중국·미국·EU·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수입 동향=지난 4월보다는 1.2% 줄었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원유도입액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 늘었다.


품목별로는 소비재(비중 10.1%) 36.0% 증가, 원자재(비중 60.4%)·자본재(비중 29.5%)도 각각 64.7%, 29.2% 증가했다.


소비재는 승용차·의류·가전제품 등의 수입증가로 36.0% 늘었다. TV(135.0%), 승용차(97.7%), 소고기(69.4%), 의류(54.7%), 골프용품(31.6%), 주류(20.0%), 시계(30.4%), 가전제품(24.8%), 담배(20.5%), 어류(9.0%) 등의 수입이 불어났다.


원자재는 원유·가스 등 에너지류가 83.0%, 석유제품(나프타·방카C유 등)이 60.4% 느는 등 대부분 품목들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64.7%)을 보였다. 자본재 또한 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의 증가로 29.2%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미국·일본·중동 등 대부분 지역들이 불었다.


EU에서의 수입이 4월보다 5.9%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늘었다. 중국에서의 수입도 49.1%로 증가세다.


◆무역수지 동향=승용차·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원유·자본재 등 수입증가로 수출입이 함께 는 가운데 지난 4월보다 수출이 0.8% 줄었다. 반면 수입은 1.2% 줄면서 흑자폭이 지난달보다 커져 올 들어 최대다.


지역별 수지는 중국·동남아·EU·미국은 흑자, 일보·호주·중동은 적자다. EU는 지난 4월보다 6억1000만 달러가 감소했으나 유럽재정위기 등에도 11억4000만 달러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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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으로 투자소비가 늘며 올 들어 일본 쪽의 적자폭이 커지는 가운데 5월은 4월보다 수출증가로 적자액은 약간 줄었다. 동남아 흑자규모는 지난 4월보다 커졌고 중국은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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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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