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지난 주에는 주초 헝가리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유로존 재정위기가 부각되며 162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유로안정기금 조성 합의 소식과 중국의 5월 수출 급증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며 +11.21p(+0.67%) 상승한 1675.34p로 마감됐다.

25일 이후 급 반등에 따른 과열 부담을 지난 주 숨 고르기를 통해 덜어냈기에 추가적인 가격조정 부담은 덜어졌다. 그렇지만, 당장 1700선을 탄력적으로 돌파하며 상승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우려됐던 유럽발 재정문제가 악화되지는 않았지만 말끔히 해소되지는 못했고 유로화와 원화 약세는 남아있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 기술적으로 1600후반부터 1700선에서 저항이 될만한 지수대들이 포진돼 있다. 따라서 이번 주는 제한된 강세에 초점을 두고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주가가 항상 오르거나 내리기만 할 수는 없다. 강한 상승을 보이려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이 증가한다는 뜻이고 반대로 내리기만 한다는 것은 낮은 가격에 손해를 보면서라도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계속 증가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초강세 혹은 약세 국면은 주식시장 밖에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길 때 발생된다. 새로운 21세기를 앞두고 IT 기업의 성장기대가 높아졌던 1999년, 그리고 그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던 2000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휘청거리던 2008년 그리고 이를 극복해 냈던 지난해는 지속적인 상승과 하락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던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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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시장이 의미 있는 방향성을 보여주기 보다는 제한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17일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이외에는 특별하게 관심을 끄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16일까지 중국 증시가 단오절로 휴장에 들어가고 월드컵 기간 중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의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수익 추구보다는 기존 시장에 대한 전망과 전략을 재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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