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1억달러 다목적함 공급계약 추진
말레이시아서는 12억달러 프로젝트 진행중
$pos="C";$title="";$txt="대우인터내셔널이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 다목적 군수지원함.";$size="550,402,0";$no="2010061223383986155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군수산업이 대우인터내셔널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우리나라 국방 관련 제품에 잇단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인터내셔널에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최근 판매를 추진하는 품목은 다목적 군함(Multi role vessel)이다. 이 함정은 군사용 뿐 아니라 대민 지원용으로도 가능한데, 섬이 많은 동남아 국가에서는 매우 유용한 아이템으로 알려졌다.
대우인터내셔널 필리핀 지사가 최근 1억달러 규모의 다목적 군함 수주 프로젝트를 거의 확정지은데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사는 12억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국방부장관이 우리나라 해군 독도함에 승선한 바 있으며 내년 말레이시아 10차 계획 예산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주가 가장 유력한 쪽은 필리핀 프로젝트다. 박석용 마닐라 지사장은 “현재 길이 120m, 3000t급 규모의 다목적함 1척을 필리핀 국방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마무리단계에 있다”면서 “이 달 안에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다목적함 구입을 승인한 상태다. 박 지사장은 “국방부 뿐 아니라 대통령, 국회까지 승인을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다만 1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어떻게 조달할지를 필리핀 정부와 합의하는 문제가 남았다”고 밝혔다. 필리핀 해군 예산이 한해 3000만~4000만 달러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1억 달러는 매우 큰 금액이다.
필리핀이 대우인터내셔널과 다목적함 판매 계약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인도네시아가 있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 똑같은 함정 4척을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 필리핀 해군이 그 함정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이번 다목적함 판매가 성공할 경우 향후 필리핀에 군수품을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필리핀은 우리나라와 군사동맹을 맺을 정도로 국방분야에 있어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하지만 군 관련 제품 판매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기껏해야 군복, 군화, 철모, 총탄 등 을 판매하는 정도였다.
박 지사장은 “10년 이상 필리핀 군수시장을 두드렸지만 허사였다”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우리나라에서 대(對)필리핀 군수판매에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게다가 다목적함에는 장갑차, 군용트럭 등 또 다른 군수품이 들어가는데, 이 역시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업자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함정 판매를 계기로 필리핀에서는 군현대화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국방부는 군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필리핀 측은 삼성테크윈의 고등훈련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사장은 “10년의 장기계획인 만큼 헬기 등도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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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다목적함 인도는 30개월 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가능한 한 공기를 앞당겨 25개월 후에 인도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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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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