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수도권 지역 전세가격이 보합을 기록했다. 한 달째 가격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경기지역은 비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현재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은 소폭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계룡(1.1%), 청원군 (0.9%), 부산 연제구(0.7%), 부산 서구(0.7%), 부산 사상구(0.6%), 창원(0.5%)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용인 수지구(-0.4%), 과천(-0.3%), 양주(-0.3%), 남양주(-0.2%), 경기광주(-0.2%)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추이를 살펴보면 서울 강북 14개구 중 마포구(0.2%)의 경우 교통역세권에 위치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덕동과 성산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성북구(△0.1%)는 강북구 미아뉴타운 래미안1차, 2차 (2577가구) 5월 입주물량과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길음뉴타운 7,8,9단지(3000여가구) 물량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서대문구(0.1%)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도 주춤한 상황이다. 다만 역세권 소형아파트의 경우 신혼부부 수요와 도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 직장인 수요로 물량부족현상을 보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강남 11개구 중 강동구(0.2%)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인 수요는 감소한 모습이다. 하지만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규모를 줄여서 이사하는 수요와 노후 재건축 단지의 저렴한 전세물량에 대한 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남구(0.1%)는 여름방학 이사를 미리 준비하는 수요, 해외 귀국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3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경기 성남 수정구(0.4%)는 성남시 2단계 주택재개발정비 구역인 신흥2구역, 중1구역, 금광1구역의 이주수요로 전세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뛰었다.


용인 수지구(△0.4%)는 5월 동천동 래미안(2393가구), 성복동 힐스테이트 2, 3차
(1512가구) 등의 물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졌다.


양주(△0.3%)는 작년 말부터 입주 시작한 고읍지구 물량 및 올 4~6월 입주하는 휴먼시아 국민임대 물량 등으로 가격이 내렸다.


인천 연수구(0.3%)는 송도국제신도시내 포스코건설, 인천대학교, 송도지식산업복합단지 수요와 인근 인천남동공단 근로자 유입 수요로 물량 부족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경상 진해(0.5%)는 창원공단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유입 수요, 화전산업단지 근로자 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충청 계룡(1.1%)은 인근 대전 및 논산의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접지역인 계룡시로 수요가 유입되는 추세다. 특히 두마면 두계리의 '포스코 더샾'(987세대)의 2년 임대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임대 가구가 할인분양으로 전환돼 수요는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부산은 연제구(0.7%)가 거제동과 연산동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서구(0.7%)가 서대신지구 1, 3구역 이주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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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0.6%)도 인근 녹산 국가산업단지 근로수요로 인한 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구(0.5%)는 올해 말 입점되는 롯데백화점 중구점 직원 수요 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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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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