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KB국민은행 노조가 10일 성명을 내고 "감독당국은 관치의 틀을 벗어나 즉각 개입을 중단하라"며 "차기 행장과 금융지주 사장은 반드시 내부인사가 중용되야 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지부는 이날 회장선임관련 "대내외의 흐름이 점입가경으로, 이는 최근 유행하는 막장 드라마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먼저 회추위 관련 '그들만의 리그'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투명성과 공정성은 물론, 이를 담보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대표를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배제됐다"며 "사외집단도 철저한 이너써클이다"고 전했다.


노조는 또 "앞에서는 관치를 부정하고 뒤에서는 꼼수를 부리는 감독당국은 KB 전 직원에게 사과하고 더 이상의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본인만 잘 살겠다는 헛된 욕심에 조직과 전 직원을 버리는 경영진은 신임 회장이 누가되던 노동조합이 나서서 KB에서 몰아낼 것이라는 것.


노조는 이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사외이사들이 회장 선임과정에서 진정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당장 직원대표를 최종 면접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끝으로 "KB 전 직원은 차기 행장과 공석인 금융지주 사장에 자행출신 내부인사가 중용될 것을 열망하고 있다"며 "외부 회장에 대한 거부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직의 안정을 도모해 시너지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추위는 오는 15일 면접을 진행하고, 면접결과에 따라 단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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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면접에 참여할 후보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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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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