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디지털도서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지식사회에서의 도서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이 국제회의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20여명의 국제 도서관계 인사들을 초청하여 국립중앙도서관과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또한 유네스코와 미국의회도서관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디지털도서관 존 반 오더나렌 국장, 동경대학 바바 아키라 교수 등 디지털도서관 전문가와 어린이도서관 전문가 등 약 20여명의 초청 인사들이 참가한다.
이 회의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한 나라의 지식정보의 정점에 있는 국가도서관이 디지털이 몰고 오는 혁명적인 변화의 물결 속에서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리더십과 그 미래상에 대해 세계 석학과 주요국 국립도서관장들의 혜안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15일 세션 2에서는 '디지털도서관-새로운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 하에, 존 반 오더나렌 세계디지털도서관 국장, 바바 아키라 동경대학 교수, 이중식 서울대학교 교수, 이경한 삼성전자 디지털콘텐츠기획팀 상무, 정은경 이화여대 교수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최근 미국 의회도서관과 유네스코가 공동 추진하는 세계디지털도서관(World Digital Library)과 유럽연합의 유로피아나(Europeana)를 필두로 한 지역단위 디지털도서관 개발 붐이 일고 있으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구글 도서관사업 등 디지털 변화의 물결이 거세다. 회의를 통해 주요국 디지털도서관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분석하여 국내 디지털도서관을 위한 전략 개발에 활용하고자 마련된다.
세션 3은 15-16일 양일간 제주도 샤인빌리조트에서 '녹색 미래의 꿈과 상상의 엔진 : 어린이 도서관'을 주제로, 아델 패싯 미국 산호세주립대학 강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앤 사락 영국 독서에이전시 디렉터 등의 발표가 있다.
국내외 어린이도서관 전문가들이 모여 어린이청소년의 독서 진흥 정책,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확대방안, 정보화시대 서비스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활성화, 어린이사서의 전문성 및 리더십 등에 대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 실무자, 관련 전문가 및 관련 분야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회의결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그 위상을 높이는 한편, 해외 초청인사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향후 국제 활동의 확대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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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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