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면접심사에 참가한 한 예비창업자가 자신의 사업계획을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size="500,375,0";$no="201006101755188505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창업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이라면 꼭 도전해 보세요."
10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재 가든파이브(Garden-5) 3층.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10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참가하러 온 20~30대 젊은층의 모습으로 가득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곳을 방문한 예비 청년창업자들은 800여명. 올해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된 1차 서류접수에서 합격한 지원자들이다. 어제(9일)도 500여명의 1차 합격자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대학졸업 후 2년 정도 회사를 다니다 창업을 결심한 편귀석(28)씨. 도로 안전 패드 샘플을 개발해 상품화에 도전하고 있는 편씨는 지난해 매스컴을 통해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를 알게 됐고 6개월의 준비 끝에 올해 드디어 이곳에서 면접을 보게 됐다.
그는 "50세가 넘어도 안정적인 생활을 하려면 직장생활 보다는 창업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페인트로 긋는 도로선에 비해 밝기가 더 우수해 교통사고율을 줄이면서 디자인면에서도 뛰어난 도로 안전 패드 개발을 마무리 해 올해 안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부족 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접수일 현재 서울시 거주자(주민등록자)로 만 20세부터 39세까지의 젊은층이다. 1차 사업계획서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총 1000명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 분야는 지식창업과 기술창업, 일반창업 등 세 가지 나눠진다.
올해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신청접수한 예비창업자는 3249명. 지난해 1891명 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예비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사무실과 자금을 지원해 주기 때문. 초기 청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사업 출발을 도와주는 실질적인 창구로 널리 알려지면서 지원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김미경(28)씨도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지난해 친구가 이 프로젝트에 합격한 후 의류쇼핑몰을 운영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신도 참가를 해보기로 결심한 것. 서양식 캐릭터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양을 접목시킨 캠퍼스백을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중이다.
김씨는 "전통 축제 등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면 사업성이 있을 것 같다"며 "당장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비용부담 없이 사무실을 빌려 쓰면서 제품 개발에 올인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최종 합격자에게 1년간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매월 창업활동비 70만~1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또 사무실 임차료, 관리비를 무상지원하며 책상, 의자, 전화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자들의 우수한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문이수(38)씨. 아내도 창업을 하기 위해 이곳에서 각자 면접을 봤다는 문씨는 디지털 보안 감시 카메라 시스템을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팀장까지 역임하고 퇴사한 그는 시스템에 들어가는 전자 회로 설계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로 설치가 쉬우면서도 화질은 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서울 외곽의 허름하고 조그만 사무실을 얻으려고 해도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30만원이 들어갈 정도로 창업자금에 부담이 매우 컸었다"며 "하지만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합격하면 공간도 제공해 주고 활동비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고 해서 창업을 결심하는데 많은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이달 22일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 공고 및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일자리플러스센터 창업상담팀(1588-9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훈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청년창업센터 팀장은 "청년창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면서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젊고 패기 넘치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을 통해 꿈을 이루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역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대섭 기자 joas1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