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국민의 염원을 담고 10일 발사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나로호의 발사체 시스템 총조립을 담당한 대한항공이 8년간 흘린 땀의 결실을 거두는 순간이기도 하다.


대한항공 측은 "우리나라도 우리 우주센터에서 우리가 만든 첫 발사체로 국산 위성을 쏘아 올림으로써 독자적인 우주기술 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면서 나로호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나로호 개발 과정에서 대한항공은 발사체 시스템 총조립을 맡았다. 우선 발사체 상세 설계단계에서 인체의 신경계 및 혈관과 같이 발사체 전자탑재 장비들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와이어 하니스(Wire Harness)를 설계 및 제작했다.


또 발사체 각 구성품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기 위한 총조립 설계 도면과 공정기술을 개발했고 발사체 제작을 위해 필수적인 조립 치공구와 각종 지상지원장비의 설계 및 제작을 담당했다.

이뿐만 아니다. 대한항공은 최종 조립된 발사체를 조립동에서 발사장까지 이송해 발사대에 장착하는 데 활용되는 발사체 전용 지상이송장비를 개발했다.


아울러 제작 및 발사 운용 단계에서는 그 동안 개발한 각종 설계자료와 장비를 활용해 발사체 상단부의 개발모델 및 인증모델, 비행모델을 포함해 총 5기를 조립했고 조립된 상단부에 대한 각종 시험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에서 도입된 발사체 1단부 기체를 김해공항에서 고흥 나로 우주센터까지 운송하기 위한 운송 방안을 수립하였고, 발사체 중량목업(Load Mock-up)과 이송장비 시뮬레이터를 제작 활용한 이송 검증시험, 실제 1단부 기체 3기를 운송했다. 또 우주센터 개발을 위하여 발사체 인증모델 최종 조립을 통해 각종 우주센터 조립설비의 인증시험을 수행하였고 발사대 인증시험을 지원했다.


실제 비행모델의 최종조립 및 발사를 위해서는 러시아에서 주관 수행한 발사체 1단부 기체점검을 지원했고 1단부와 상단부의 단연결 작업, 최종 조립된 발사체를 조립동에서 발사장까지 이송한 후, 발사대에 장착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이와 같이 나로호가 하나의 완벽한 시스템으로 작동되도록 생명력을 불어넣는 모든 단계의 프로세스에 참여해 나로호가 완벽하게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당사의 역량을 투입하였다.

AD

대한항공 측은 "우주발사체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그 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되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우주개발 기업으로서의 독보적 위상을 굳히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손현진 기자 everwhit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