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부 유럽 국가들이 재정적자 위기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더블딥(단기적인 경기 반등 후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앤드류 번스 세계은행(WB) 글로벌 거시경제 매니저는 "(유럽 지역) 2분기 경제 성장률은 매우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일부 유럽 국가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더블딥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세계 증시는 유럽 지역 재정적자 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리라는 우려감이 팽배하면서 지난 두 달간 요동치고 있다. 전날 시노하라 나오유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세계 경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으며, 각국이 성장을 이루기 위한 여유가 충분치 않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번스는 특히 유럽 내 고소득 국가들과 미국 등의 재정 상태가 현재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들이 재정 적자 관리에 실패할 경우 투자자들이 투자 자신감을 상실할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개발도상국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자본이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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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가능성은 낮지만 가장 심각한 시나리오는 이와 유사한 위기가 아시아 지역으로 까지 번져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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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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