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반등 가능..분위기 반전은 난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다우지수가 지난 2거래일 동안 4.28%나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반등 기대감을 가져볼만 하다.


뉴욕증시가 급락했지만 아시아 증시가 차별화를 이루며 대부분 상승했으며 개장을 앞둔 뉴욕증시 지수선물도 상승하면서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유로도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 다우와 S&P500 지수의 연저점이 무너졌고 이틀 연속 저점 수준에서 마감된 위축된 투자심리를 감안하면 적극적인 저가 매수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장 초반처럼 어정쩡한 반등 시도는 오히려 시장의 불안감만 키울 가능성이 크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8일에도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 한껏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재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는 점이 호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은 불안하기만 한 현 상황에서 그나마 증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은 경제지표 호전 뿐이기 때문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의 경기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경제가 더블 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장에 다소간 위안을 심어줄 수는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수개월째 반복되는 이야기일 뿐이고 최소한 오늘 시장에서는 경기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그의 발언을 증명해줄 지표 발표는 없다. 현재 지표 관련 변수는 오는 11일 발표될 5월 소매판매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좀더 기다려야 하는 셈.


S&P500 옵션 트레이더인 패트릭 커넨은 몇주 전처럼 투자자들이 프리미엄이 과도하게 높은 풋옵션을 매수하지 않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걱정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매우 신중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모든 트레이더들이 현재보다 10포인트 더 낮은 S&P500 지수 1040선을 매우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커넨도 아직은 좀더 기다려야 할 때라고 분석한 셈이다.


그는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S&P500이 1000까지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 이후에는 1100까지 반등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700억달러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는데 오늘은 3년물 국채 360억달러어치 입찰이 오후 1시에 실시된다. 불안감 증폭으로 금리 수준도 올해 최저치 수준까지 한껏 낮아진 가운데 입찰 결과가 주목된다. 전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3.1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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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감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가 실적을 공개한다. 주당 61센트의 순이익과 34억70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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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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