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8일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당이 어려울 때 제가 필요하다면 나서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저를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 지도부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2030대가 투표하지 말기를 바라는 정당이 제대로 된 정당이 아니라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세대교체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내 개혁성향의)소장파가 지도부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제까지 잘못된 당청관계가 당연히 시정된다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당권 도전에 대해선 "박근혜 전 대표가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난 뒤 요청해야지 (당 대표로) 세워놓고 흔들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역할을 맡으라는 것은 맡기도 힘들고, 당에 플러스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통한다는 측면에서 지도부에 젊은 분들, 소장들이 들어가는 것은 중요하지만 모든 것을 치료해주는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해 소장파를 (지도부에)넣는 것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6.2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민심수습책으로 제시된 내각 개편과 관련해선 "총리도 (내각개편에) 포함돼야 한다"면서 "총리는 훌륭한 경제학자이고, 노력한 부분도 많지만 세종시와 관련된 책임질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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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와대도 국민에 대해 책임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일정한 부분 책임을 져야하지만 당이 먼저 반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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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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