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성인병·스포츠 레저문화 혜택 등 계층별 특화상품 잇단 출시


특정 세대나 직업군을 노린 '맞춤형' 보험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어린이보험, 부모님을 위한 노인보험 등이 계층별로 특화된 보험이 중심을 이뤘으나 최근들어 세대·계층별 차별성을 강화한 상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5월 말 30~50대 남성을 겨냥한 '헤라클레스 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그 나이대의 남성들이 자주 걸리는 비뇨기계 질환의 입원·수술비를 보장해 주고, 성인병, 고액암, 업무중 상해·질병사고 등을 보장해 준다. 또 '탈모방지비용' 특약에 가입하면 상품 가입후 매 3년·5년마다 각각 30만·50만원을 미용비용으로 지급한다.


아직 주택자금 상환이 끝나지 않은 나이임을 고려해 가장이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했을 때 사망보험금을 매년 연금식으로 지급해 주택자금 상환비용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달 1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약 20일 동안 총 3060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보험료 수입은 5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 초기 판매량 치고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부화재도 20~40대 '스마트 세대'를 겨냥한 '프로미라이프 스마트라이프보험'을 출시했다. 자전거·스키 등 레저문화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나이임을 고려, 자전거 탑승 중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당할 경우 최대 3억 원을 보장하고 스키 사고의 경우 최대 3억5000만 원을 보장한다.


또 월납보험료가 2만 원 이상인 고객은 '프로미 스마트서비스'로 공연, 영화, 주유, 레저 등 각종 문화콘텐츠와 라이프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이달 4일 창립 88주년을 맞은 메리츠화재는 고객을 5개 계층으로 나누어 이 계층에 특화된 '플랜' 상품을 마련했다. 플랜은 고객층의 니즈에 맞는 특약만 골라 구성한 맞춤형 상품으로, 도시 직장인이나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 VIP고객 등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플랜은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질병에 걸리면 보장해 주는 등 도시 직장인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추고 있다. VIP고객을 위한 '대한민국 1%' 플랜은 해외출장과 여행, 골프활동이 많은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해 항공기이용중, 골프활동중 상해를 추가 보장하고 홀인원이나 알바트로스를 기록했을 경우 축하금을 지급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계층에 맞는 보장만 모아서 실속있게 가입하고 싶어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마음을 보험상품 개발 단계부터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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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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