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인 진수희 의원은 8일 내달 1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 "6월 한 달은 월드컵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는 기간인데 한나라당이 우리끼리 전당대회를 한다는 것은 그건 어리석을 수 있다"며 연기를 요구했다.


진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 "전당대회라는 것이 정당에서 가장 큰 이벤트인데, 국민들의 주목이나 관심을 받으면서 치르는 게 맞고 3주정도 준비기간은 물리적으로 충분치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특히 "이번 전대는 2년 만에 치러지는 정기 전당대회 성격도 있다"면서 "16개 시도당 개편대회는 물론 대의원도 다 선정을 해야 하는 일들이 필요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 정비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 역할론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가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해주셔야 된다는 데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수정안 폐기론에는 "지금 국회로 관련법이 넘어와 있기에 정해진 국회법 처리 절차에 따라서 처리 과정을 담는 것이 합당한 것 아닌가"라면서 "그렇게 해서 나오는 결론을 대통령께서 수용하시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속도조절론과 관련,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야권에서는 이것도 하지 말라, 저것도 하지 말라, 모든 걸 하지 말라는 이런 식"이라고 꼬집고 "그건 좀 과도하다. 전체적으로 득표를 보면 한나라당이 45%, 민주당이 30% 그리고 야권단일화된 표를 봐도 전체적으로 44% 정도"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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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원은 "이 표심을 놓고, 정부여당이 중점적으로 하려고 한 국정과제 모두를 폐기하라는 것은 지나치다"면서 "4대강 문제는 이미 시작이 되었고 내년 상반기가 되면 완공이 되는 그런 사업이다. 전면중단하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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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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