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가토 다카토시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유로화 가치는 유럽 지역의 중장기적 펀더멘털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의 낮은 유로화 가치는 유럽 지역의 위기 상황을 제대로 반영한 수준이라는 것.
이와 함께 그는 유럽 지역 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이머징 국가들의 빠른 경제 회복에 힘입어 유럽 지역의 문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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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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