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일본증시는 3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보이며 전일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사퇴에 대한 우려를 털어버리는 모습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 오른 9758.82로, 토픽스 지수는 1.3% 상승한 881.6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4월 잠정주택판매가 전월비 6%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 5%를 상회한 것과 미국 5월 자동차판매가 전월대비 증가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5월 자동차 및 트럭 판매는 연율 1164만대(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4월 미국 자동차 판매 1120만대를 넘어섰다.
또한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사퇴 여파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관련주들이 장 상승을 이끌었다. 도쿄 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는 92엔을 넘어서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유로 역시 112엔을 상회하고 있다.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엔화 약세에 힘입어 3.4% 상승했다. 캐논의 매출 80%는 해외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마즈다 자동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2만2605대를 판매했다는 소식에 자동차 관련주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2.3%, 혼다는 2.4% 올랐다.
해운업체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일본 2대 해운업체 NYK(Nippon Yusen KK)와 미쓰이 OSK는 미즈호 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힘입어 최소 2.5% 올랐다. 미즈호 증권은 두 회사의 투자의견을 각각 중립(Neutral)과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조정했다.
종합상사 이토추는 4%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토추가 제너럴일렉트릭(GE)과 재생가능 에너지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원자재 무역업체 미쓰이는 전일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태에 대한 우려 증가로 8.3% 급락한 후 투심이 진정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치요시 인베스트의 아키노 미쓰시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들이 미국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수출관련주는 상승 모멘텀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증시에서는 기술관련주가 중국 정부의 기술산업 투자 확대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관련주는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국시간 11시 35분 현재 0.07% 빠진 2569.56을, 선전 종합지수는 0.60% 오른 1037.59를 기록하고 있다.
차이나 내셔널 소프트웨어&서비스는 일일 상한선인 10%까지 치솟았다. 이날 상하이 증권보는 국무원이 소프트 웨어 산업 육성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중국 산업은행(Industrial Bank)은 이틀 연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행은 1.8%, 산업은행 역시 1% 빠졌다. 중국은행은 급증한 대출을 충당하기 위해 400억위안의 전환사채를 발행했고 산업은행 역시 178억6000만위안의 주식을 공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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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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