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6.2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서울시장 개표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헌정 사상 최초의 역사를 일궈내게 된다.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면 재선에 성공한 사상 첫 시장으로,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첫 여성 시장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결과에 따라 두 후보의 정치적인 입지는 확연하게 달라지게 된다. 오 후보가 재선에 성공해 역대 최장수 시장으로 기록될 경우 디자인정책, 서울르네상스 등 중장기 시책을 탄력있게 추진하면서 향후 대권을 향한 정치적인 힘을 축적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 후보도 첫 여성총리에 이어 서울시장까지 금녀의 벽을 무너뜨리게 되면 야권에서 누구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정치적 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 같은 예상은 서울시장 경력을 토대로 정치 거물로 성장했던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설득력을 얻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기간 동안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청계천 복원, 뉴타운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곧바로 최고 통치자로 올라섰고, 1948년부터 약 6개월간 서울시정을 맡은 제2대 윤보선 시장도 1960년에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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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전 시장과 고건 전 시장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거나 유력한 여권 대선주자로 꼽혔고,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당 시절에 부통령으로 실질적인 통치자로 이름을 날렸던 이기붕씨도 3,4대 서울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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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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