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구 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 사장


◆ 학력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사(1984년)
 KAIST 산업공학과 석사(1986년)

 ◆ 경력
 액센츄어 입사(1989년)
 액센츄어 첨단전자 및 통신산업부 총괄 부사장(2004년)
 중국 톰슨전자 최고정보책임자(CIO) 겸임(2004∼2005년)
 액센츄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소비자 전자산업 총괄 대표(2007∼2009년)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대표(2009년 5월∼현재)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
조범구 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 사장은 다국적 IT기업 CEO로는 이례적으로 20여년간 대표적 컨설팅업체인 엑센츄어에서 잔뼈가 굵은 컨설턴트 출신 사령탑이다. 1989년 엑센츄어에 입사한 이래 전자와 통신분야 컨설팅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승승장해왔다. 2007년부터는 액센츄어 아태지역 소비자 전자산업 총괄대표로 IT기술과 비즈니스 컨설팅을 두루 섭렵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흥미로운 것은 2004년 엑센츄어 전자통신 총괄 부사장을 역임할 당시 1년간 중국 톰슨전자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하기도 했다는 사실이다. 조사장과 함께 일하며 그의 일처리 실력을 눈여겨 봤던 중국 TCL고위관계자가 프랑스 톰슨전자를 인수한뒤 삼고초려해 CIO직을 제안했고, 결국 조사장이 엑센츄어 최고경영진을 설득해 겸직을 승락받은 뒤 컨설팅 오피스 자체를 톰슨이 구매하도록 한 일화가 그것이다.


조사장은 톰슨CIO로 근무하던 1년중 절반 가량을 홍콩 톰슨사무실에서 근무할 정도로 해외통이기도 하다. 또한 수시로 프랑스 파리 본사로 당일치기 왕복 출장을 다녀 "비행기를 얼마나 탔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라고 한다. 그는 당시 시스코의 화상회의 시스템인 텔레 프레전스를 사용했다면 그처럼 번거롭게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며 은근히 시스코 자랑을 하기도 했다. 조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일벌레'다. 살인적 업무 강도를 자랑하는 컨설팅업체에서 20년을 버티면서 역량을 키워온 것도 스트레스에 강한 뚝심파인 데다 일 자체를 즐기려는 천성 때문으로 보인다.

AD

한국시스코의 직원만족도 조사에서 한 항목을 제외하곤 전세계 수위였는데 그 한 가지가 '일과 여가의 균형'(워크-라이프 밸런스)이었다고 한다. 조사장은 여기에도 이견을 달았다. 라이프사이클(Life cycleㆍ 생애)의 관점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지 단순히 일과 여가의 평균점을 찾을 필요는 없다는 지론을 폈다. 물론 젊었을때는 일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성훈 기자 sear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