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혁신·청년정착·농촌협치 놓고
공개 정책 검증 무대

봉화 농업의 미래 전략과 지역 농정의 방향성을 가늠할 정책 검증 무대가 마련된다.


선거 때마다 상대적으로 주변부에 머물렀던 농업 의제가 이번에는 군수 후보자들의 핵심 경쟁력으로 전면에 부상하는 모습이다.

봉화군 청사 [사진=권병건 기자]

봉화군 청사 [사진=권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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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봉화군농어업회의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2026 봉화군수 후보자 초청 농정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화 농업의 미래를 묻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민선 9기 봉화 농정의 비전과 실천 전략을 공개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농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 속에서 후보자들이 어떤 해법과 철학을 가졌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정책 중심 토론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봉화군 농어업회의소는 "봉화는 대표적인 농업 중심 지역임에도 선거 과정에서 농업·농촌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는 충분하지 못했다"며 "농업인의 삶과 직결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후보자들의 정책 역량과 실행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봉화군수 후보자 3인이 참석해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공통질의, 청중 서면질의, 마무리 발언 순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회의소 측은 동일 발언 시간 적용과 사전 질문 구성 등을 통해 공정성과 정책 검증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봉화 농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굵직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의제로는 ▲생산 중심 농업에서 유통 중심 농업으로의 전환 ▲농업 생산비 부담과 공동 생산 기반 구축 ▲농업인의 삶의 질 및 노동환경 개선 ▲귀농·귀촌과 청년 정착 문제 ▲농업인 의견 수렴 및 협치 체계 ▲지역 자산을 활용한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이 포함됐다.


지역 농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단순한 선거 이벤트가 아닌 봉화 농정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 생산비 상승, 유통 경쟁 심화 등 복합 위기가 농촌 전반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후보자들의 현실 인식과 정책 실행력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봉화군 농어업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공약 발표를 넘어 봉화 농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공론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농업인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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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6 봉화군수 후보자 초청 농정토론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열리며, 농업인과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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