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은 북한이 동해기지에서 상어급(300t급)잠수함을 출항시키고 심리전 방송재개때는 개성공단을 전면 단하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군사적 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천안함 사태에 따른 북한군의 도발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워치콘 5는 징후경보가 없는 일상적인 상황, 워치콘 4는 잠재적인 위협이 존재할 때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상황, 워치콘 3은 위협이 검증되고 주의깊은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워치콘 2는 국익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될 징후가 보일 발령된다.


워치콘 2가 발령됨에 따라 한미군 당국은 워치콘 격상조치에 따라 오산기지에서 매일 출동하는 U-2S 정찰기의 비행횟수를 늘리고 우리군도 금강(영상 정찰기)·백두(통신감청)정찰기와 RF-4C정찰기의 활동을 강화한다. 이들로 수집된 정보는 한국전투작전정보본부(KCOIC)와 연합분석통제본부(CACC) 등으로 곧바로 전달돼 전문요원들이 분석,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 한국군 작전사급 예하부대에 즉각 통보된다.

특히 27일 오전 기상여건이 좋아져 대북전단지 살포작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북한의 도발가능성이 높아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바람 등 기상여건을 고려해 작전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날 오전에 전단지를 살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동해 잠수함기지로 알려진 차호기지에서 24일 출항한 상어급(300t) 잠수함 4척은 아직 행방이 불분명한 것을 알려졌다.


해군관계자는 "잠수함 4척이 출항했다는 사실은 확인해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북한의 잠수함은 공기불요장치(AP·Air Independent Propulsion)가 없어 하루이상 잠수를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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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로 올라올 경우 즉각 발각된다는 것이다. 우리 군이 보유한 214급 잠수함은 공기불요장치를 탑재해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 2주간 수중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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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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