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당, 지방 선거 7대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금융산업 등을 축으로 한 지역 발전 청사진을 내놨다. 전북을 미래산업과 문화, 생명경제가 결합한 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윤준병(왼쪽)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연합뉴스

윤준병(왼쪽)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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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과 이원택 후보는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7대 공약'과 시·군별 '우리동네 공약' 83개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마련됐다. 전북도당은 최근 새만금 첨단산업 투자 확대와 피지컬 AI 산업 기반 조성 등을 언급하며 "전북이 대한민국 미래산업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앞세운 공약은 '대한민국 AI 자율제조 수도' 육성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협업지능 기반 피지컬 AI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기반 제조 플랫폼 구축과 로봇 특화산업 집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 RE100 선도 산업단지 조성 ▲재생에너지 10GW 생산단지 구축 ▲새만금 조력발전 및 해수유통 확대 ▲영농형 태양광 확대와 진안·장수 양수발전소 유치 등 재생에너지 정책을 핵심축으로 제시됐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새만금을 국내 대표 친환경 산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한 영화·영상산업 거점 조성과 푸드테크·대체식품 혁신클러스터 고도화, 국립 판소리 산업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전북을 글로벌 K-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그린바이오, 수소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 방안도 제시됐다. ▲반도체 첨단케미컬 특화 클러스터 ▲새만금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콤플렉스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수전해 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등이 담겼다.


농생명 분야에서는 국가농업 AX플랫폼 지원센터와 테스트베드 구축, 새만금 스마트팜 조성,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 등을 통해 농업과 의료·환경 산업을 연결한 생명경제 중심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 핵심 공공기관 이전 ▲ 고흥~세종 고속도로 완주~세종 구간 건설 등 광역 인프라와 공공기관 유치도 공약에 포함했다.


전주를 제3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자산운용 특화 금융허브 조성과 함께 농협중앙회, 한국투자공사, 공제회 등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준병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전북에서 가장 먼저 증명하겠다"며 "민주당 후보들이 원팀으로 전북 발전과 민생 회복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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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북도당은 원광대학교 이동기 교수와 전북도의회 한정수·김성수 의원 등이 참여한 정책공약개발TF를 운영하며 후보자 공약과 도민 제안 등을 반영해 이번 공약을 마련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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