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경제효과 막강"…놀유니버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팔 걷었다(종합)
올 10월 17~18일 고양 킨텍스서 진행
10만명 참여…"국내 최대 실내 페스티벌"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대한민국을 놀이터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K팝을 이유로 방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하루 이틀이 아니라 수일을 머물고 숙박에 식사, 쇼핑까지 유관된 경제활동이 막대합니다." -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
놀유니버스가 올해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인 '놀 페스티벌(NOL FESTIVAL)'을 개최한다. 직접 마련한 K팝 공연을 바탕으로 티켓에 항공 등 교통과 숙박까지 여행의 전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한국 관광 활성화의 핵심으로 떠오른 K팝과 K콘텐츠를 여행업계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god·우즈·엔믹스 등 K팝 아티스트 라인업에 '열광'
놀유니버스는 19일 서울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놀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를 열고 놀 페스티벌 개최를 공식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0월 17~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틀간 약 10만명이 참여해 실내 페스티벌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꾸려질 것이라고 놀유니버스는 설명했다.
놀 페스티벌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슈퍼라이브 스테이지' ▲글로벌 팬덤과 함께하는 'K팝 스테이지' ▲강렬한 사운드와 에너지가 폭발하는 'EDM 스테이지' 등 세 개 콘셉트로 스테이지를 동시 운영한다.
이날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레전드 그룹 god와 감성 밴드 넬(NELL)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고, 가수 이무진과 우즈는 각각의 음악 색깔과 감각적인 무대로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채운다. 또 하성운, 엔믹스(NMIXX), 하츠투하츠 등 글로벌 K 팝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글로벌 EDM씬을 대표하는 알렌 워커와 힙한 에너지의 무대를 선보일 김하온&나우아임영도 무대에 선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페스티벌을 기본적으로 놀 고객 대상 무료 초청 방식으로 운영한다. 미션에 참여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통해 응모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스테이지는 유료 티켓 형태로 선보인다. 무료를 전제로 하되 유료 티켓을 구매해서라도 공연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것이라고 놀유니버스 측은 설명했다. 응모 및 예매 방법은 다음 달 8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오픈한다.
열린 축제 형태로 기획된 놀 페스티벌은 고객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자로 몰입할 수 있도록 응모·예매와 현장 프로그램, 체험 요소 전반에 걸쳐 유기적인 경험 흐름을 설계했다고 놀유니버스 측은 소개했다. 특히 빅아티스트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야놀자 그룹과 놀유니버스는 여행을 넘어 여가와 문화 활동까지 고객들이 지금보다 10배 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행복한 놀이터로 만들고자 놀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10만 관중 중 외국인 비중 최소 10%"…K팝 효과 기대
놀유니버스는 놀 페스티벌을 통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경험을 맛보게 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놀 페스티벌을 계기로 고객이 공연을 즐기는 과정에서 숙박, 교통 등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사진 가운데)와 최동휘 놀 페스티벌 태스크포스(TF) 리더(맨 오른쪽)가 19일 서울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진행된 '놀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에서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놀유니버스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놀이 온라인 공간에서 여행, 공연, 레저, 항공 등 다양한 즐거움을 연결해온 것에 이어 이제는 고객과 직접 만나고 함께 경험하는 축제를 마련해 그 가치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놀 페스티벌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어가며, 고객과 가장 생생하게 연결되는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놀 브랜드가 리브랜딩한지 1년 정도 됐다"며 "진정한 놀이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앱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연계해서 브랜드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내국인과 동시에 K팝과 K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국내에서 직접 보고 머물고 함께 즐기는 경험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노린다. 놀유니버스 측은 이번에 참여하는 관중 10만여명 중 외국인 비중이 10%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K팝을 이유로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공연을 직접 참관할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아티스트 공연이 있을 때 N 회차 방문하는 성향이 있다. K팝 자산이 우리뿐 아니라 관련 업계에 낙수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확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K팝과 K콘텐츠의 인기에 따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명을 기록해 1분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월 한 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도 206만명을 기록해 월별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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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전국 지역자치단체, 여행업계 등이 K팝과 K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관련 행사·서비스를 준비,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 달 12~13일 개최 예정인 'BTS(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한 달간 곳곳에서 축제를 진행, 대규모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에어비앤비는 이달 초부터 국내 대형 소속사인 하이브와 협업해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세븐틴 공식 팬클럽인 캐럿 멤버십 회원에게 숙소 예약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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