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20개 중 18개 손실권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7일 만에 급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은 여전히 손실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갑작스런 급락으로 인해 물타기 전략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은 지난 14일부터 엿새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다 전날 급락장을 견디지 못하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가 520선에서 470선까지 하락하는 동안 지수 대비 낙폭이 과도한 반도체장비 관련주와 풍력관련주를 중심으로 지분을 늘렸다.
하지만 전날 예기치 못한 급락이 나타나면서 물타기를 통한 평균 매수단가 낮추기가 차질을 빚었다. 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가슴 조리던 개인들이 오후 들어 낙폭이 감소하는 틈을 타 비중을 축소한 것.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 14일 부터 25일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7거래일 동안 셀트리온 주식 198억원 어치 사들였다. 평균 매수가는 2만1044원으로 현주가 1만9300원 대비 9% 가량 높다. 셀트리온이 전날 -6% 이상 급락에도 반등 폭이 크지 않다 보니 지수가 3%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는 장에서도 손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상한가로 치솟은 멜파스도 개인이 비중을 높인 종목 가운데 하나지만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지난 14일 부터 151억원 규모의 멜파스를 사들였지만 평균 매수가 대비 현주가는 4% 가량 낮은 상태다.


이날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에스에프에이와 성광벤드, 루멘스 등도 손실권이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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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개인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는 종목은 에스엠과 스페코, 단 2종목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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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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