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6.2지방선거 최대 접전지인 인천시장 선거에선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재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46.3%로 송 후보(41.3%) 보다 5% 포인트 앞섰다. 진보신당 김하상 후보는 3.6%에 그쳤다. 이는 지난 15일 실시된 본보의 여론조사에서 송 후보가 43.6%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안에서 안 후보(42.4%)를 앞선 결과에서 재역전이 이뤄진 것이다.

송 후보가 8.4%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던 양자대결의 경우에도 이번 조사에선 안 후보가 46.0%로 송 후보(45.6%)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도 47.3%의 지지율로 송 후보(43.5%)를 3.8%포인트 앞섰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안 후보는 55.0% 지지율로 송 후보(31.1%)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 조사에서 안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48.0%, 송 후보는 3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주 "북한 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됐다"는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인천지역 유권자의 표심을 뒤흔든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 지역이 최전방에 위치한 만큼 이번 조사 결과가 안보 문제에 민감한 유권자들의 보수화에 기여한 것이다.

실제 안 후보는 송 후보의 지역구인 계양구와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우세한 가운데 천안함 사고가 발생한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69.8%)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인천지역 유권자 26.3%가 천안함 사건을 이번 지방선거 최대 변수로 꼽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14.1%)과 4대강 사업(11.3%) 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 조사 땐 4대강 사업이 37.2%로 가장 큰 변수로 꼽혔다.


이 밖에도 이번 조사에선 안 후보에 대한 20대의 지지율 상승이 돋보였다. 지난 조사에서 안 후보는 20대에서 송 후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5% 지지를 얻는데 그쳤지만, 이번 조사에선 35.4%로 지지율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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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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