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칸영화제";$txt="1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메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63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운집해 있다.";$size="550,346,0";$no="20100513052120474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칸(프랑스)=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63회 칸국제영화제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해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칸영화제는 전세계 유명 감독들의 화제작들이 총출동한 데다 '브란젤리나' 커플 등 톱스타들이 대거 칸을 찾아 지난 10년간 칸영화제 중 가장 화려했던 것으로 일컬어진다.
이에 비해 올해 칸은 무척 '조용한' 편이다. 2008년부터 불어닥친 세계 경기침체와 그리스발 유럽 경제위기로 인해 칸영화제 기간 열리는 칸필름마켓은 눈에 띄게 거래가 줄어들었고, 영화제 개막 1주일 전 칸 일대에 큰 피해를 안긴 태풍, 아이슬란드 화산재 구름으로 인한 잇따른 공항 폐쇄 등으로 참가자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칸 도시 곳곳의 길거리를 가득 채웠던 관광객들의 수효도 크게 줄어든 인상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경쟁부문 초청작에 대한 관심이 낮은 편이다. 할리우드 영화가 단 1편에 불과한 데다 지난해만큼 중량감 있는 거장 감독들이 그리 많지 않은 탓이다.
'거장 감독의 잔치' '피와 폭력, 복수극'으로 압축될 수 있는 지난해 경향에 비해 올해는 처음으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감독들을 대거 찾아볼 수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주제를 다룬 영화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환점을 돌아선 63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은 유럽 경기침체의 영향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흉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마이크 리 감독의 '어나더 이어'를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호평을 받는 작품도 거의 보이지 않고 도전적이고 논쟁적인 영화도 전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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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재까지 공개된 열 편의 작품 중 '어나더 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영화들은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세계 9개 매체 평론가들로부터 경쟁부문 초청작 평점을 취합하는 영국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어나더 이어'(3.3점)를 제외한 '중경블루스' '하녀' '몽팡시에 공주' '절규하는 남자' 등에 모두 2점대 초반의 점수를 줬다.
'하녀'의 평점은 4점 만점에 2.2점이다. 프랑스 15개 매체가 매긴 평점을 취합한 프랑스 영화전문지 필름프랑세즈의 집계에서는 4점 만점에 1.67점을 받았다. 영화제 수상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통계적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황금종려상과는 멀어진다. 그러나 심사위원단이 상을 골고루 분배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감독상, 심사위원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은 노려볼 만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편이다. 스타일과 영상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내러티브의 완결성이나 주제의 깊이는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똑똑하지만 얄팍한 영화"라고 장단점을 동시에 지적했다.
칸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지만 황금종려상의 향방은 여전히 점치기 힘들다. 칸필름마켓 관계자들로부터 벌써부터 강력한 황금종려상 후보작으로 일컬어지는 이창동 감독의 '시'와 10번째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국 켄 로치 감독의 '루트 아이리시' 등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3일 열릴 폐막식의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향한 치열한 경쟁은 이제부터 진정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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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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