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금 사재기 광풍
독일 1920년대 초인플레이션 경험했던 기억이 금 수요 끌어올려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최근 치솟는 유럽의 금수요 중 상당수가 독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남아프리카 최대 금 제련소 랜드 제련소의 전화벨이 쉴새없이 울렸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밝혔다. 독일 딜러와 은행들이 세계 최고 인기 금화 중 하나인 크루게란드를 얻기위해 계속 전화를 걸어댔기 때문이다.
데보라 톰슨 랜드 제련소 재무담당은 "우리는 보통 한번에 2000개 정도의 금화를 판매하는데 지난주 독일의 한 은행은 3만개의 금화를 주문했고 다른 은행은 1만5000개의 금화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독일 최대 금 도매상인 바이에른LB의 프랭크 지글러 귀금속부문대표는 "사람들이 크루게란드 금화를 미친듯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값은 지난주 사상 최초로 유로화 기준 온스당 1000유로를 돌파했다.
금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비한 안전자산인 동시에 인플레이션 헤지용 자산이기도 하다. 프랑크프루트 웨스트골드의 마틴 지젤 매니저는 "금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때 금이 사람들의 자산을 보호해 줄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독일이 1920년대에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을 경험했던 기억이 독일의 금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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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전문 컨설팅 GFMS의 필립 클랍위크 대표는 "현재의 금값 오름세는 조금 더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델툴리 UBS은행 귀금속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다음달 안에 13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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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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