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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기자재, 회복시기 지연 우려<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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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건설사들의, 저가수주와 수주 공백으로 인한 상반기 실적부진으로 플랜트 기자재 주가도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3일 "당초 하반기 반등을 기대했으나 유로화 환율 하락을 무기로 한 유럽 EPC들의 거센 반격, 하반기 발전 발주 시장 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 등을 근거로 주가 반등의 시기는 다소 늦춰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장기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지만 단기적으로 투자 시기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주가 약세에 대한 원인으로는 첫째, 건설주들이 해외에서 저가 EPC 수주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들었다. 저가 수주는 플랜트 기자재로의 저가 발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둘째, 리만사태 이후 2008년 2분기부터 2009년 1분기로 이어진 수주 공백의 여파로 대부분의 플랜트 기자재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 및 시장에서는 하반기 플랜트 기자재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하반기부터는 중동을 중심으로 발전 관련 발주가 크게 늘면서 국내 EPC들의 수주 및 수익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둘째, 수주 공백의 여파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실적 또한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 중동 중심의 발전 관련 발주 증가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없다는 점과 2. 유로화 하락을 앞세운 유럽 EPC의 반격으로 회복 시기가 좀더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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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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