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12일 박근혜 전 대표의 6.2지방선거 지원 유세와 관련 "당 대표가 아니라 평의원이 지역에 가서 무슨 약속을 하면 혼란만 생긴다"며 지원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친박근혜(친박)계 중진의원인 홍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 전 대표가)당 대표 시절에는 '이 사람을 뽑아주면 함께 이런 일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약속을 지키기 때문에 표가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 때문에 (박 전 대표가) 약속을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보답을 하겠다는 약속도 할 수 없다"며 "(박 전 대표가)가만히 있는 것이 오히려 (선거를)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종시 문제와 관련, 지난 17대 대선 당시 박 전 대표의 이명박 후보에 대한 충청권 지원 유세를 거론한 뒤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을 때 '당신은 계획적으로 부도낼 사람'일며 대출을 못받자 신용 좋은 사람을 연대보증인을 세워 대출을 받고 나중에 부도낸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어디 가서 도와달라, 그러면 보답하겠다고 약속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지 않느냐"면서 "약속을 꼬박꼬박 지켰기 때문에, 그 신뢰 때문에 표가 오는 것이지 다닌다고 표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신임 원내대표의 세종시 중재안에 대해선 "어려울수록 정도로 가라는 것이 정치판의 금언"이라며 "(세종시 수정법안을)해당 상임위에 상정하고 법안소위 거쳐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부결되는 죽는 거고, 살아나면 법사위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국회의장 출마와 관련해선 "(유력한 후보인)박희태 선배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선대위원장이고 저는 경선 때 박근혜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했다"며 "대통령 후보 선대위원장이 (국회의장을)하려고 하는데 제가 나가는 것은 그림이 맞지 않다"고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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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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