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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2% 폭락 2008년 12월이후 최악의 한주, 니켈 14% 추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이 폭락했다. 금은 이번주에만 3일간 연고점을 넘어서며 1200달러를 돌파했다. 유가는 12% 추락해 2008년 12월이후 최대낙폭을 보였다.

그리스 위기가 유럽을 넘어 미국까지 전이됐다. 지난주 10주만에 하락반전한 뉴욕 증시는 이번주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14개월 최저수준까지 떨어지며 달러화 강세를 유발했고, 상품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금은 이번주 초반 달러화 강세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요일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1200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달러강세가 유로존 재정문제로 인한 유로화 약세가 만든 것이기 때문에 또다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금은 이번주 온스당 29.7달러(2.52%) 상승해 121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의 사상최고가는 지난해 12월3일 기록한 1227.5달러다.

세계최대 상장지수펀드(ETF) SPDR골드트러스트도 이번주 화요일(7톤), 수요일(20톤), 목요일(3톤) 3일 연속 금을 사들이며 금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수요일에 사들인 20톤은 지난해 2월13일이후 최대 하루 구매량이다. SPDR은 이번주에만 총 30톤의 금을 매수했다.

은, 플래티늄, 팔라듐은 모두 하락했다. 은은 0.86% 하락에 그쳤지만 자동차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올초 큰 폭으로 오른 플래티늄(-4.24%)과 팔라듐(-8.20)은 재정위기가 상대적으로 낙폭을 키웠다.
유가는 이번주 2008년 12월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로 월요일 소폭 상승했지만 이후 그리스 재정위기가 유로존 전체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4일 연속 크게 떨어졌다. WTI를 보관하는 오클라호마 쿠싱의 재고가 사상최고를 기록한 것이 낙폭을 키웠다.

NYMEX 6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11.4달러(12.81%) 추락해 75.1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가솔린은 11.25% 급락했고 난방유도 9.17%나 미끄러졌다. 런던 국제거래소(ICE)의 6월만기 브렌트유도 배럴당 9.17달러(10.49%) 떨어져 78.27달러를 기록했다.

비철금속도 대부분 폭락했다. 특히 올해 1분기 34.9% 상승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니켈은 수요일 하루에만 12% 추락했다. 이번주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490달러(6.59%) 하락한 69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니켈은 14.26% 폭락했고 주석(-3.3%)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알루미늄(-8.12%), 아연(-8.37%), 납(-8.43)은 모두 8%이상씩 추락했고, 납은 수요일 연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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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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