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로 고부가 천연발효조미소재 개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산물로 만든 천연발효조미소재가 개발돼 화학조미료(MSG), 항생제 문제 등으로 걱정하는 주부들의 고민거리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기술개발사업(주관 :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 2007년부터 3년간 총 3억3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샘표식품㈜ 연구팀이 수행한 R&D 과제로부터 농산물로 깊고 깔끔한 맛을 내는 천연발효조미소재를 개발,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천연조미소재 시장은 일본과 유럽산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어 이번 새로운 국산 천연조미소재 개발로 수입대체는 물론 국내산 농산물 사용으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가정용 조미료 시장은 현재 1350억원 규모(2009년 기준)이며, 그 중 천연 조미료 시장은 약 170억원으로 그 비중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또한, 수입산 천연조미소재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지만 개발된 소재는 적은 양의 사용으로도 우리 고유의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40세 주부 3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9%가 구입의사를 보였으며, 외국산에 비해 우리의 입맛에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


콩에서 발효공법을 적용하여 조미소재를 추출하는 이번 기술은 향후 추가 연구개발을 할 경우 조미소재 뿐만 아니라 김치, 장류, 소스 등 다양한 가공식품 소재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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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1차 농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 및 바이오 신소재 개발연구에 2014년까지 414억원의 투자를 확대해 농림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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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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