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엔화 값이 급등하는 등 금융 시장이 요동치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처음으로 자금을 공급했다. 당시 일본은 두바이 쇼크로 인해 디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을 우려, 0.1%의 저금리로 3개월에 걸쳐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오전 한 때 4% 이상의 낙폭을 보이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기피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엔·달러 환율이 91.78엔에 거래되는 등 '패닉'상태를 보였다.
BOJ 관계자는 "금융 시장이 현재 상황보다 더 악화될 경우 BOJ가 추가적인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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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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