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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게시 온라인신청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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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신청제 도입... 수수료 무통장으로 입금하고 검인스티커를 출력,부착하는 방안 강구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계속되는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아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병원 학원 요식업처럼 입소문이 필요한 업종의 경우 광고가 필수적이지만 엄청난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한다.
예전부터 지역의 자영업자들이 즐겨하는 홍보방법은 골목 여기저기에 현수막을 거는 거였다.

하지만 요즈음은 법령이 정비돼 도시미관이나 안전상의 사유로 지정된 장소 이외 현수막 게시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관악구의 현수막 게시대는 12개 소 62개면이다.
15일 기준으로 4만3000원만 내면 정해진 규격에 따라 현수막을 게시, 홍보할 수 있다.

따라서 월 2회 실시되는 추첨 때는 지역 자영업자들로 구청민원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특히 통행인이 많은 봉천고개, 신대방역앞, 사당역부근 게시대는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현수막 신청부터 추첨까지 민원인들이 2시간여 동안 기다리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신청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관악포탈(www.gwanak.go.kr)에 개설된 '현수막 신청'에 들어가 신청을 하면 기간 내 접수된 모든 신청분에 대한 전산추첨을 통해 자리를 배정받게 된다.

이후 선정된 사람만 구청을 방문, 수수료를 납부하고 검인스티커를 받아 게시하면 된다.

따라서 추첨과 접수까지 대기했던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기게시대의 경우 신청자가 몰려 어쩔 수 없이 떨어지게 될(?)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산에 의해 자동으로 추첨이 이루어져 일일이 번호표를 뽑아야 했던 번거로움도 없앴다.

결과는 당일 민원인에게 SMS(단문메시지서비스)로 통보해 준다.

또 신청 시 1~3순위까지 원하는 게시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추첨결과 원하지 않는 자리가 배정돼 취소하는 비율을 낮춰 재차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게 줄었다.

한운기 도시디장인과장은 ‘온라인신청제도를 도입했지만 아직도 민원인이 수수료납부와 검인스티커 수령을 위해 한 번은 구청을 방문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내에 제도를 정비, 민원인이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무통장으로 입금하고 검인스티커를 출력해 부착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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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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