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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세단 이끈 'R&D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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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명품 '르노삼성' 글로벌 질주 ④

SM3, 5, 7으로 이어지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승용차 라인업에서 SM5는 '강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차량이다. SM5는 1998년 1세대모델로 출시된 뒤 르노삼성 출범 후 2005년 2세대 모델을 선보였고, 올해 1월 3세대 모델인 '뉴SM5'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내수시장에서 SM5(신·구형 병행판매) 판매대수는 1만7121대로 전년 동기대비 60.8% 증가했다. 르노삼성 라인업내 최다 판매인 동시에 국내 중형차시장에서 현대 쏘나타와 함께 양대축을 형성하며 '웰빙 프리미엄 세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M5의 이같은 성공 배경에는 지속적인 시장경쟁력을 뒷받침해주는 중앙연구소와 디자인센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중앙연구소는 1997년 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서 출발해 2000년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로 다시 태어나면서 대규모 설비 투자와 연구 인력 강화가 이뤄졌다. 2000년 출범 당시 약 400명이었던 연구인력은 현재 1260명으로 3배 이상 늘었고, 르노삼성은 물론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기술진까지 보유하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특히 연구개발(R&D)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구매본부, 품질본부 및 애프터서비스 기술 정보 분야에 걸쳐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 초 '뉴 SM5' 출시를 계기로 중앙연구소가 르노그룹의 아시아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기술과 경력, 어학 능력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젊고 유능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 명차, 다음 세대를 이끌 미래 자동차 개발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SM5에 담긴 철학을 논할 때에는 디자인센터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2003년 르노와의 디자인 업무 협력으로 출발한 르노삼성 디자인 센터는 중앙연구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내·외장 디자인, 클레이 모델링, 디지털 모델링, 자동차 컬러, 소재, 감성 품질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2000년 출범 당시 12명의 디자인 스태프로 시작한 디자인 센터 는 현재 45명이 근무하는 종합 디자인센터로 성장했다. 이는 르노그룹 전체 디자인센터 중 본사에 있는 메인 디자인 스튜디오(Renault Design TCR)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이 때문에 디자인센터는 르노삼성 라인업 개발외에도 르노그룹 내 글로벌 프로젝트와 관련된 디자인 개발, 아시아 지역내 디자인 트렌드 모니터링까지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시한 SM3가 르노삼성이 르노의 동아시아 거점기지로서 내놓은 최초의 차량이자 유럽피안 세단의 시작이었다면, 르노삼성의 핵심 디자인 가치와 비전의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뉴SM5'"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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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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