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나경원 의원은 3일 "오세훈 시장은 대선을 위해 서울시장 자리를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전망대에 출연해 "오세훈 시장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마음이 다급해졌기 때문에 전시 행정과 보여주기 행정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김충환 후보와)서울시장 임기를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서약식을 했는데 오 시장은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동안 말로만 (대선) 불출마 선언을 많이 봐 온 만큼 서약하지 않은 약속은 지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세훈 시장의 '대세론'과 관련 "원희룡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만큼 지금부터 단일화 효과가 시작될 것"이라며 "제가 한나라당 후보가 된다면 지지율을 더욱 오를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 시장의 지지율은 현직 프리미엄이 담긴 지지율이기 때문에 단일화에 의해 떨어질 것"이라며 "(오 시장이) 경선 이후 본선 후보가 되면 야당의 거친 검증에 의해 지지율이 떨어지지만, 저는 단일화 이후 상승세를 타고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원희룡 후보와의 단일화 효과에 대해 "원 후보의 지지자가 오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다"면서도 "원 후보가 단일화 이전처럼 똑같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원 후보의 지지자 90% 이상이 제게로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거의 여왕'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과 관련해선 "박 전 대표가 나선다면 지방선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전적으로 부탁해 지지를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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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대회에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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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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