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규 한국투자증권 경제분석 연구위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11.9% 성장에 대해 15일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위기가 심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튼튼한 정부재정이 경기를 부양했고 이로 인해 소비가 늘어난 순환구조가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결과가 말해주는 중국시장의 성장세는 한국증시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단기적으로는 수출 업종에서 길게 보면 내수 업종에까지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민규 경제분석 연구위원은 "유럽과 미국은 금융위기에 심각한 부실자산을 사들이는데 정부의 자금력을 쏟아 부었다"며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기업의 재정위기가 덜해 직접 경기를 부양하는 쪽으로 힘을 썼던 것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보조금이나 발주공사 등 '정부발 부양효과'를 적극적으로 발휘해 자금을 풀었던 것이 경기를 부양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 역시 GDP 내 정부쪽 고정투자와 소비를 더한 항목이 지난해 기준으로 7.5%가량 증가했다"며 "중국 역시 금융이 타격을 덜 받은 상태에서 정부 부양이 더해져 아시아 전체 소비를 이끌 정도의 여력이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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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올해 1·4분기 GDP가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최고치이며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인 11.7%를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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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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